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정역 앞에 있는 곱창 맛집으로 소문난 '대박곱창 본점'을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신정역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곱창 덕후들 사이에서 꽤 유명하더라고요. 처음 방문했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대기부터 식사까지 어떤 점이 좋았고 아쉬웠는지, 솔직하게 이야기 나눠볼게요!
대기표부터 시작된 인기 실감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이곳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이었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중이었고,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대기장소로 이동하니 앞에 대기팀이 약 6팀 정도 있었고, 약 40분을 기다린 끝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대기 시간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손님 대부분이 가족 단위나 친구들끼리 온 분들이 많더라고요.
대기 시간이 길었지만, 기다리며 메뉴를 미리 살펴보거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이곳은 대기팀이 많아도 생각보다 빈자리가 자주 나서 체감시간은 다소 짧았습니다.
메뉴판과 기본 메뉴 구성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보며 고민 끝에 알곱창과 야채곱창을 주문했어요.
이곳은 2인분이 최소 주문이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알곱창은 야채 없이 곱창만 주기 때문에, 딸랑 곱창만 먹을 게 아니라면 알곱창과 야채곱창을 같이 시키는 것이 좋아요.
다른 블로그를 살펴보니 추가 메뉴로 치즈나 볶음밥을 함께 주문하는 것도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첫 방문이라 기본 메뉴부터 시작했지만, 다음에 온다면 막창도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밑반찬: 기본에 충실한 구성
음식이 나오기 전에 제공된 밑반찬은 상추, 무쌈, 쌈장, 미역국, 콩나물 무침이었어요.
깔끔한 구성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콩나물 무침은 볶음밥과의 궁합이 좋았고, 고추는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올 수 있어요.
다만, 미역국이 꽤 짜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더라고요.
미역국의 경우, 짜다는 점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따뜻하게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셀프바에서 무쌈과 상추를 원하는 만큼 가져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처럼 기본 반찬 구성은 깔끔하면서도 적당했어요.
압도적인 양의 곱창볶음
곱창볶음이 나왔을 때 헉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곱창볶음의 양이 어마어마했거든요.
사실 양이 많아 다 먹지 못할 거라 예상했는데, 정말 엄청나더라고요.
맛은 솔직히 평범한 편이었어요.
대기 시간이 40분이나 될 정도로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손님들이 이 어마어마한 양 때문에 찾는 것 같았습니다.
곱창볶음은 기본적인 양념으로 무난했지만, 간혹 고소한 풍미와 약간의 잡내가 섞여 있어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곱창을 상추와 무쌈에 싸서 한입!
개인적으로 곱창은 상추와 무쌈에 싸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쌈장을 조금 넣어 먹으니 맛이 한층 살아났어요.
다만, 제 지인은 곱창의 잡내가 조금 느껴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별다른 잡내를 느끼지 못했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쌈장과 무쌈의 조화는 곱창의 풍미를 살리면서 조화로워서 좋았습니다.
이곳의 곱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상추와 무쌈은 필수인 것 같더라고요.
남은 곱창 포장하기
열심히 먹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 결국 3분의 1 도 채 먹지 못했어요.
남은 곱창은 포장해왔습니다.
제 손이 남자 중에서도 큰 편인데, 포장 용기와 비교해보니 정말 엄청난 양이었답니다.
포장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이곳은 많은 양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거였어요.
집에서 포장한 곱창을 데워 먹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다음 날 먹어도 꽤 괜찮더라고요.
한 끼가 아니라 두 끼 이상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훌륭했습니다.
볶음밥과 치즈의 황홀한 조합
식사의 마지막은 볶음밥이죠!
곱창볶음을 마친 뒤, 볶음밥 1개와 치즈 사리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치즈가 잘 늘어나서 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볶음밥은 기본 양념이 잘 배어 있었고,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둘이서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었고, 볶는 과정에서 나는 고소한 냄새가 입맛을 더욱 돋우더라고요.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며 맛있게 먹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어요.
총평
맛: ★★★☆☆☆
양: ★★★★★★
접근성: ★★★☆☆☆ (자차 기준) / ★★★★★★ (지하철 기준)
분위기: ★★☆☆☆☆
재방문의사: ★★☆☆☆☆
총평을 하자면, 이곳은 맛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곱창의 맛보다는 치즈볶음밥이 훨씬 취향에 맞았어요.
분위기는 꽤 시끄럽기 때문에 조용히 식사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신정역 근처에서 곱창을 푸짐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는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려요!
ليست هناك تعليقات:
إرسال تعلي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