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본 기어엑스 자동분리 삼각팬티 110 사이즈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헬스장에서의 불편함 때문에 속옷을 바꿔야 했던 경험, 그리고 새로운 팬티를 입어본 후 느낀 솔직한 후기까지 모두 공유드릴게요.
운동 중에 어떤 속옷이 편할지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헬스 PT 시작 후 10kg 감량, 하지만 팬티와의 전쟁
작년 11월부터 헬스 PT를 시작하면서 약 10kg 감량에 성공했어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체중이 114kg이었는데, 체중이 많다 보니 허벅지가 굉장히 두꺼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짧은 드로즈를 입으면 허벅지 살에 밀려 팬티가 말려 올라가 불편했어요.
그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쿠팡에서 다리 부분이 긴 드로즈를 구매했는데, 확실히 기존 짧은 드로즈보다 덜 말려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했어요.
하체운동을 할 때 드로즈가 말려 올라가거나 땀이 차면서 몸에 달라붙어 운동을 방해하곤 했습니다.
하체운동 중 팬티가 찢어지는 황당한 경험
특히 레그프레스 같은 하체운동을 할 때 문제가 심각했어요.
드로즈가 땀에 젖어 엉덩이 부분이 최대치로 늘어나면서 결국 두 번이나 찢어진 적이 있었거든요.
찢어지지 않더라도 다리 부분이 길어 헬스장 운동복 바지 아래로 삐져나오는 경우가 있었고, 의도치 않은 속옷 노출 때문에 민망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드로즈 대신 삼각팬티로 바꿔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기어엑스 자동분리 삼각팬티, 왜 선택했을까?
삼각팬티로 바꾸기로 결심한 후, 기왕이면 자동분리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었어요.
쿠팡 리뷰를 보니 기어엑스 삼각팬티는 몇 년째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신뢰가 갔습니다.
그래서 테스트 삼아 1장만 구매해보기로 했습니다.
첫 착용 후 헬스장에서 느낀 장점과 단점
기어엑스 삼각팬티를 입고 헬스장에서 하체운동을 했을 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걸리적거림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드로즈를 입을 때처럼 팬티가 말려 올라가거나 하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아서 정말 편했어요.
하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드로즈를 10년 가까이 입어왔던 터라 삼각팬티의 엉덩이 부분이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주문한 팬티는 엉덩이를 전부 덮지 못했는데, 밑엉덩이가 삼각팬티 아래로 나오는 상황이 꽤 거슬렸습니다.
자동분리 기능? 기대 이하의 실망
기어엑스 삼각팬티의 가장 큰 특징인 자동분리 기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요.
팬티 중앙에 별도의 재봉 처리가 되어 있긴 했지만, 실제로 자동으로 나누어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재봉 위치가 다소 애매해서 제 몸에 맞추기가 쉽지 않았고, 맞춘다 하더라도 분리된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자동분리라는 이름값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어요.
결론: 추가 구매는 없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추천
기어엑스 자동분리 삼각팬티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제품이었어요.
하체운동 중 팬티가 말려 올라가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합니다.
다만, 엉덩이 전체를 덮지 못하는 디자인이나 자동분리 기능의 실효성에 민감하시다면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저는 추가 구매는 하지 않을 예정이고, 하체운동하는 날에만 이 팬티를 입으려고 합니다.
제 경험이 운동 중 속옷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운동 중 더 편한 속옷을 알고 계신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특히 저 같은 100kg 과체중에 적합한 제품으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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